RFA “北외무상, 유엔기구 관계자 만나 지원 호소”

RFA “北외무상, 유엔기구 관계자 만나 지원 호소”

입력 2017-09-24 14:24
수정 2017-09-24 14: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유엔기구 관계자들과 만나 대북지원을 호소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전했다.
이미지 확대
리용호 북한 외무상 EPA 연합뉴스
리용호 북한 외무상
EPA 연합뉴스
이 방송은 “올해에도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비공개로 유엔 인도주의적 대북지원기구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을 호소했다”며 “유엔개발계획(UNDP)과 유니세프(UNICEF)는 최근 리 외무상 일행을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유엔개발계획 측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요청으로 22일 리 외무상 일행을 만나 UNDP의 대북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RFA가 전했다.

또 유니세프도 “리 외무상과 김창민 외무성 국제기구 국장을 만나 북한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엔 내부 소식통은 리 외무상의 유엔기구 접촉에 대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들을 계속 위반함으로써 그 간접적 여파로 유엔의 대북지원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