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K-9 훈련 순직 장병에 위로금·학비 지원

배우 이영애, K-9 훈련 순직 장병에 위로금·학비 지원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8-23 09:55
수정 2017-08-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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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씨가 최근 ‘K-9 자주포’ 사격훈련 도중 발생한 폭발 사고 희생 장병들을 위한 위로금을 기탁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영애.  연합뉴스
이영애.
연합뉴스
육군은 지난 21일 이씨가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사장 정희성)을 통해 성금을 기탁하며 이번 사고로 순직과 부상을 입은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쌍둥이 남매를 둔 엄마인 이씨는 이태균 상사가 생후 18개월의 갓난아이를 두고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이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태균 상사 아들의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아웃도어웨어 전문기업 ㈜블랙야크(대표 강태선)도 24일 오후 2시 고 이태균 상사의 부모, 부인, 아들을 육군회관에 초청해 위로하고 고인의 아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육군은 이번 사고로 순직한 고 이태균 상사, 고 정수연 상병, 부상 장병들의 ‘의로운 희생’과 ‘명예로운 군인정신’을 되새기고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과 도움을 주기 위해 장병들의 자율적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육군은 “순직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명예로운 군인정신에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개인과 기업 등의 기부활동에 감사한다”면서 “국가를 위한 임무수행 중 중 순직 및 부상한 장병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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