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홍준표 겨냥 “朴 지운다더니, 머릿속에 지우개 있냐”

김진태, 홍준표 겨냥 “朴 지운다더니, 머릿속에 지우개 있냐”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3-16 14:07
수정 2017-03-16 14: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진태, 대선 출마 선언
김진태, 대선 출마 선언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3.14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16일 홍준표 경남지사를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머릿속에서 지우려면 출정식 장소부터 바꾸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서문시장은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가 있을 때마다 찾아가던 곳인데 거기 가면 박 전 대통령이 생각나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지사가 연일 박 전 대통령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우파가 총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는데, 홍 지사는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어서 가능한지 모르지만 그게 지운다고 지워지냐”며 “전 그냥 가슴 속에 묻고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 지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탄핵은 끝났고 이제 박 전 대통령은 머릿속에서 지워야 할 때”라며 “박 전 대통령에 매달리면 이번 대선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