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연합사령관 “사드 전개, 美증원전력 지원 확신 줘”

브룩스 연합사령관 “사드 전개, 美증원전력 지원 확신 줘”

입력 2017-03-07 13:39
업데이트 2017-03-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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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행위, 한미동맹의 사드배치 결정 공고히 할 뿐”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겸 한미연합사령관은 7일 “미국 국방장관과 태평양사령부의 적시적인 사드체계 전개는 주한미군이 증원 전력이나 최신 전력을 요청할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사드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들이 한국에 반입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한미군 사드체계 오로지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체계이며 엄격히 방어적인 체계”라며 “사드체계는 한미동맹의 방어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며,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다층 미사일 방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도 “어제 다수의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적인 행위는 작년 한미동맹의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을 공고히 할 뿐”이라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방어에 대한 미국의 굳건한 공약을 지키고 우리의 조국과 동맹국들을 지킬 만반의 태세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평양사령부는 “사드체계는 역내 어떤 국가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 절대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의 전력”이라며 “단거리 및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최종 단계나 종말 단계에서 대기권 안팎에서 요격하고 파괴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도발에 직면해 계속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의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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