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시신부검 끝…결과 발표·인도 결정 절차 돌입 예정

김정남 시신부검 끝…결과 발표·인도 결정 절차 돌입 예정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2-15 23:07
수정 2017-02-1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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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부검 병원 떠나는 北대사 차량
김정남 부검 병원 떠나는 北대사 차량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의 차량이 15일(현지시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시신 부검이 진행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병원(HKL)을 떠나고 있다. 이날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은 HKL을 방문해 김정남의 시신 부검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약 7시간에 걸쳐 15일 실시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부터 오후 8시까지 쿠알라룸푸르병원(HKL)에서 부검이 이뤄졌다.

김씨 시신은 애초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인근 푸트라자야 병원에 안치됐었으나 이날 오전 8시 55분쯤 경찰차의 호위를 받고 영안실 밴에 실려 쿠알라룸푸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가 북한 국적이기 때문에 부검에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의 영사가 참여해 김씨 국적 확인과 사망확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진상규명을 위한 부검 없이는 시신을 인도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다만 부검을 마침에 따라 말레이시아 당국은 부검 결과 발표와 처리 방침을 정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시신 인도결정을 해야 김씨 시신은 북한에 인도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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