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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트럼프, 김정은과 ‘햄버거 대화’ 나서야”

박지원 “트럼프, 김정은과 ‘햄버거 대화’ 나서야”

입력 2017-01-23 09:35
업데이트 2017-01-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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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권한대행, 외교환경 급변 대책 마련해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3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이야기한 대로 북한 김정은과 햄버거 대화를 이른 시일 안에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고립 상태의 북한과 어떤 종류의 대화든 한반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동북아 국가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동북아정세에 엄청난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무엇을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속수무책의 나라가 됐다”면서 “돌이켜보면 우리가 무능 외교에 빠진 것은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남북관계를 스스로 주도 못 한 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무엇보다 외교적 환경 급변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밝혀야 한다”면서 “외교는 상대방과의 시간과 인내의 싸움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외교·안보 환경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관계를 지렛대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미국 및 일본과의 공조, 중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자외교협의 채널을 가동하기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북핵,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 한중 무역마찰, 일본 과거사 문제 등의 해결에 정부는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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