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반기문 턱받이’ 사진…정청래 “폭소대잔치”, 이외수 “어이 없는 서민 코스프레”

‘반기문 턱받이’ 사진…정청래 “폭소대잔치”, 이외수 “어이 없는 서민 코스프레”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1-16 10:24
업데이트 2017-01-16 10: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반기문 ‘할머니 맛있게 드세요’
반기문 ‘할머니 맛있게 드세요’ 대권행보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4일 오후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찾아 요양 중인 할머니에게 죽을 떠 먹여드리고 있다.
왼쪽부터 반 전 총장, 부인 유순택 여사, 오웅진 신부, 윤숙자 시몬 수녀. 2017.1.14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4일 충북 음성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을 당시의 사진 한 장이 16일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반 전 총장은 턱받이 앞치마를 착용하고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죽을 떠먹여드렸다.

하지만 이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 상에서는 “환자를 눕힌 채로 죽을 떠먹이면 어떡하느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또 반 전 총장이 턱받이 앞치마를 착용한 것을 두고 “왜 죽을 드시는 할머니가 아니라 먹여주는 반 전 총장이 턱받이를 한 것이냐”는 비난이 나왔다.

반 전 총장 측은 이에 보도 자료를 내고 “꽃동네의 안내에 따라 어르신의 식사를 돕게 됐다”며 “담당 수녀님에 따르면 그 어르신이 미음을 그렇게 드시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복장도 꽃동네 측에서 요청한 복장”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반 전 총장의 턱받이 논란에 대해 “반질반질 반기문의 반짝쇼!. 가는 곳마다 폭소대잔치”라고 비꼬았다.

소설가 이외수씨는 “반기문의 어이 없는 서민 친화 코스프레”라며 “정치가들의 거짓말과 속임수에 이제는 진력이 났다. 제발 국민들께 진실을 좀 보여달라”고 질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