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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선거연령 18세 하향, 여야 원내대표 만나 결단하자”

민주 “선거연령 18세 하향, 여야 원내대표 만나 결단하자”

입력 2017-01-12 09:39
업데이트 2017-01-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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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권력구조만 원포인트로 누더기 개헌해선 안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2일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조정하는 문제와 관련, “즉각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서 결단하자”고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연령 하향 법안이 안전행정위원회 소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는데 전체회의에는 상정도 안 됐다. 국회 관행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법안을 통과시킬 생각이 없었다면 소위 단계에서 저지해야 했다. 소위 통과 법안을 전체회의에서 막는 것은 폭거”라며 “소위에서 날치기 통과를 한 것도 아니지 않나. 정식으로 항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어떻게 앞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나”라며 “이번 주 안에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만나 원내대표 회담을 위한 논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 개헌특위와 관련해서는 “너무 서두르다 보면 제대로 의사 수렴을 못 할 수 있다. 시민사회분들도 의견을 경청해달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진행하되 밟아야 하는 절차는 밟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선 전 권력구조에 대해서만 원포인트 개헌을 하자는 얘기도 나왔는데, 그건 안된다”며 “어떻게 국민투표를 2∼3번에 걸쳐서 하나. 아무리 급해도 누더기 개헌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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