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정우택 “살가죽 뜯어내는 쇄신해야…사즉생 각오”

정우택 “살가죽 뜯어내는 쇄신해야…사즉생 각오”

입력 2017-01-11 10:48
업데이트 2017-01-11 10: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진정한 반성 모습 보일 때 국민이 마음 열어줄 것”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1일 “살가죽을 뜯어내는 아픔을 우리가 겪어내면서 새로운 쇄신으로 가는 길만이 우리가 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대토론회에서 “최순실을 알든 모르든 국회 탄핵안까지 가결된 순간까지 온 데 대해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통감하는 자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낸 위대한 정당임에도 최대의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진정한 모습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일 때 우리 국민이 ‘어디 한번 보자’ 이렇게 마음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가장 가슴에 와 닿는 시기”라면서 “이순신 장군이 말씀하신 사즉생, 즉 우리가 죽으려고 하면 살 수 있다는 정신으로 국민께 진정 반성하는 모습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왜 무너져가는 새누리당에 왔는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확인하는 자리”면서 “인 비대위원장이 돌직구보다 더한 쇠직구를 날려서 우리가 자신감을 얻고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