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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핵심 차은택 첫 정식재판

‘최순실 게이트’ 핵심 차은택 첫 정식재판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10 09:46
업데이트 2017-01-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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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차은택 첫 소환
특검, 차은택 첫 소환 6일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최순실씨와의 친분관계를 바탕으로 각종 문화계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광고감독 차은택씨의 첫 재판이 10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서관 417호 대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강요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차씨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의 공소사실과 이에 대한 피고인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서류증거를 조사하는 절차가 이뤄진다.

차씨는 최씨 및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공모해 포스코 계열사인 광고업체 포레카를 인수한 컴투게더 대표를 협박해 지분을 넘겨받으려 한 혐의(강요미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차씨의 변호인은 “최씨의 지시대로 공동 인수 협상을 추진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KT에 압력을 넣어 지인 2명을 채용하게 하고 최씨와 공동 운영한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68억원 상당의 광고를 발주하게 한 혐의도 부인했다.

다만 차씨는 직원 급여 명목으로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업체 아프리카픽쳐스 자금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를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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