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주한일본대사 초치…부산 소녀상 갈등 고조되나

윤병세, 주한일본대사 초치…부산 소녀상 갈등 고조되나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06 16:58
수정 2017-01-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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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초치 되는 일본대사
외교부 초치 되는 일본대사 외교부 초치 되는 일본대사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6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새로 설치한 위안부 소녀상 문제로 초치 했다. 연합뉴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일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나가미네 대사를 불러들여 일본 측이 발표한 조치에 항의하고 유감의 뜻을 전달한다.

윤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아닌 시민단체가 소녀상을 설치했다는 설명과 함께 소녀상 문제가 한일관계 악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나가미네 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외교부 청사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대사를 초치하게 된 이유는 부산 총영사관 앞에 시민단체가 설치한 위안부 소녀상에 반발해 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총영사를 일시 귀국시키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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