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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박근혜 정부는 위안부 합의와 함께 사라져라”

추미애 “박근혜 정부는 위안부 합의와 함께 사라져라”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12-28 16:17
업데이트 2016-12-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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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합의 정면 비판한 추미애 대표
위안부 합의 정면 비판한 추미애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 문제해결 수요집회에 참석해 시민들 발언을 듣고 있다. 2016.12.28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체결 1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 문제해결 수요집회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위안부 합의를 국민에게 강요하는 박근혜 정부“라며 ”이 정부는 이 합의와 함께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대체 어느 나라의 외교부이고 어느 나라의 정부인가“라면서 ”통탄스럽기 짝이 없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현재 위안부 합의를 원천무효라고 주장하고 즉각 폐기한 뒤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 대표는 “정부는 1년 전 ‘억지 합의’를 맺었고,그 내용에는 일본군의 관여를 인정한다는 말 뿐이고 ‘책임’과 ‘개입’ ‘주도’는 빠져 있다“면서 ”일본 군국주의가 저지른 전쟁범죄이자 인격살인을 한 위안부 사건은 마땅히 일본정부의 책임이 돼야 논리적으로 맞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정교과서 내용을 언급하며 “위안부라는 용어도 사라지고 위안부 할머니의 사진조차 제거해버렸다“면서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국민의 기억 속에서 치욕스러운 역사를 지우라고 강요한다“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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