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첫 소환된 최순실
비선실세로 ‘국정농단’을 한 혐의로 구속된 최순실씨가 24일 오후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 수사 특별검사팀’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 첫 공개소환되고 있다. 2016.12.24 연합뉴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최순실 재산 의혹과 관련해 최순실 관련자 약 40명에 대한 재산 내역 조회를 금일 자로 금융감독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관련 질문에 “40명의 선별 기준은 현재 단계에서는 말하기 곤란하다”며 “정확한 (조사) 기간은 알 수 없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씨의 주변인에 박근혜 대통령도 포함돼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앞서 특검팀은 금감원에서 넘겨받은 최 씨 주변인 재산 내역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며 최 씨 축재 과정의 온갖 비리 의혹을 규명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