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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베트남인 수, 미국인 제쳐…중국인 압도적 1위

국내 베트남인 수, 미국인 제쳐…중국인 압도적 1위

입력 2016-12-27 07:41
업데이트 2016-12-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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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가운데 베트남인의 비중이 미국인을 제치고 두 달 연속 2위를 유지했다.

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베트남 출신 체류자가 14만7천295명(7.4%)으로 중국 출신(100만4천312명·50.2%)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3위는 미국 출신(14만337명·7%)이다.

이로써 베트남인의 비율은 지난 10월 처음으로 미국인을 제친 데 이어 두 달째 2위 자리를 지켰다.

본부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베트남이 2위를 차지한 것은 10월이 처음이었다”며 “올해 9월까지 외국인 비중은 중국이 1위, 미국이 2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출신 체류자의 비율이 올라간 것은 동남아 근로자나 결혼이주여성이 늘어나는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11월 말 현재 국제결혼 배우자(15만2천564명) 중 베트남 출신은 4만1천922명(27.5%)에 달해 중국(5만7천56명·37.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취업 자격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60만2천573명) 가운데 베트남 출신(4만8천392명·8%)의 수도 중국(25만8천577명·43%)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기준으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은 199만9천195명으로 전월(202만5천485명)보다 1.3%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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