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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누리당 탈당 도미노 현상 나타날 것…야권 인사도 영입”

유승민 “새누리당 탈당 도미노 현상 나타날 것…야권 인사도 영입”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27 11:38
업데이트 2016-12-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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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의 김무성, 유승민
굳은 표정의 김무성, 유승민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신당 창당추진위’ 회의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왼쪽)와 유승민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을 탈당,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에 참여한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탈당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단탈당 선언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유 의원은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비박계 탈당 인사 숫자를 놓고 실패했다고 말했다’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유 의원은 “앞으로 새누리당에서 추가로 탈당하고 신당에 합류하는 분들이 계속 나타나리라고 예상한다”며 “신당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면 새누리당 의원들이 많이 올 것으로 본다. 대구 지역 의원들은 물론 대구시장, 구청장, 광역·기초자치단체 의원들도 계속 설득해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을 모두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야권 인사 중에서도 저희의 ‘개혁적 보수’의 길에 동참하겠다고 뜻을 같이하는 분들은 접촉하고 설득해서 같이 외연을 확장할 것”이라며 “야권과의 접촉은 지금까지 굉장히 자제하고 조심해 왔는데 이제부터는 필요하면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유 의원은 탈당에 동참하지 않은 나경원 의원이 신당의 정강·정책을 문제 삼은 데 대해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며 “나 의원이 말하는 정강·정책을 본 적이 없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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