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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35명 탈당이라더니…1차 탈당 실패했다고 봐”

정우택 “35명 탈당이라더니…1차 탈당 실패했다고 봐”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27 11:10
업데이트 2016-12-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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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탈당 29명이랍니다’
정우택 ‘탈당 29명이랍니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금 보고를 받은 바에 따르면 오늘 탈당이 29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7일 비박계 의원 집단 탈당과 관련해 “1차 탈당이 실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정 원내대표는 “당초 비박계에서 35명 탈당자가 있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며 “그 숫자를 채우지 못했다면 그분들의 1차 탈당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또 “보수를 분열시킬 에너지가 있다면 당을 변화시키는 데 힘을 모아달라”며 “혁신을 내세운 탈당이 실제로는 개인적 정치 야심, 정파적인 구원, 특정 대선주자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행태로 비치지 않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관망파 국회의원들에게 잔류 설득을 나서는 등 추가 탈당을 막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도 이날 가진 지도부 티타임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탈당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득하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친박근혜)계가 주축인 초선의원 10여명은 성명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건 보수의 진정 어린 반성과 개혁으로, 탈당은 반성과 개혁에 역행하는 명분 없는 보수 분열일 뿐”이라며 추가 탈당을 고민하는 의원들의 잔류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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