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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웃음 청문회 스타조짐…사이트 방문자 폭주 “뿜요미”

박범계 웃음 청문회 스타조짐…사이트 방문자 폭주 “뿜요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2-16 14:07
업데이트 2016-12-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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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웃음 화제
박범계 웃음 화제
‘최순실 국정 농단’ 4차 청문회에서 박범계(52)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웃음을 터뜨려 관심을 받고 있다.

박범계 의원은 지난 15일 저녁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잠시 사회위원장직 직무대행을 맡던 중 장제원 의원이 “(김경숙 전 이대 학장이) 질문하지 않은 내용에 답변한다.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하자 웃어버렸다.

박 의원은 “장제원 위원님 며칠째 청문회를 보면서 참 잘하시는데 꼭 제가 위원장 직무대행을 할 때마다 이의가 있다고 하시고 제지를 청구하시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충분히 혼자의 힘과 능력으로 제지가 가능한데 몇 초 안 남긴 상황에서 그렇게 하시길래 나도 모르게 그렇게 웃음이 나갔다”고 사과했다.

이를 본 시민들은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순수하신 분 같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의 공식사이트와 블로그에도 방문자 수가 급증했다. 응원글도 늘어났다.

박 의원은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의 길을 가던 중 2002년 16대 대선을 앞두고 위기에 처한 ‘바보 노무현’을 살리고자 법복을 벗고, 친노의 길을 택했다.

참여정부 초기 민정비서관, 법무비서관으로 청와대에 근무했다. 그는 서구을에서 2004년 17대 총선 출마를 노렸으나 당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이 별세하면서 치러진 2007년 4·25 보궐선거, 2008년 18대 총선에 나섰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2012년 19대 총선에 다시 출마해 처음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고, 20대 총선을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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