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우상호 “與 친박에 철퇴 내려야…친박지도부 상대 안 해”

우상호 “與 친박에 철퇴 내려야…친박지도부 상대 안 해”

입력 2016-12-12 11:03
업데이트 2016-12-12 11: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생안정·사회개혁 두 개의 깃발로 나아가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2일 “새누리당 이정현씨도 상대를 안 하는데, 원내대표까지 친박(친박근혜) 지도부가 들어선다면 저는 그 원내대표와도 상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이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동반 사퇴 후 친박 성향 원내대표를 세워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새누리당 지도부가 아직 사퇴하지 않는데, 참으로 희한하고 황당하다”며 “정치 책임성이라는 게 이렇게 의미 없는 단어가 됐는지 국민 보기에 낯부끄럽지 않은가. 오로지 당 주도권 장악에만 혈안이 된 친박 세력에 대해 국민이 철퇴를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할 정도로 창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런 새누리당을 생각하면서 민주당 책임성이 훨씬 강해진다는 생각으로, 수권정당·민생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위해 더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밖에 “우리가 가져가야 할 두 개의 깃발은 민생안정과 사회개혁으로, 이번 임시국회는 이를 잘 실천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