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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정치적 계산 용납안돼…국정안정 책임있게 노력”

추미애 “정치적 계산 용납안돼…국정안정 책임있게 노력”

입력 2016-12-09 09:34
업데이트 2016-12-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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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은 구국·민생의 길…나라 살리고 경제 살리는 첫걸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오늘은 그 어떤 정치적 계산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국민과 역사만을 생각하며 담대한 걸음으로 걸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날이다. 국민이 희망을 얻고 승리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한치 앞도 안보이는 정국을 수습하고 민생을 살릴 건지, 아니면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질건지 중대한 기로”라며 “탄핵은 국정정상화를 위한 마지막이자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독립적 헌법기관으로서 헌정유린 사태를 양심에 따라 치유하고 회복시켜야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 당은 정국 수습과 국정 안정을 위해 책임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장기간 국정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과 고통을 가장 먼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앞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회는 헌법기관으로서 주권자인 국민 명령과 헌법 절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엄숙한 의무 앞에 있다”며 “탄핵은 구국의 길이자 민생의 길”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주권자인 국민은 이미 박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국회가 국민 뜻을 존중해 탄핵으로 조속히 마무리하지 못하면 앞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난국이 될 것이며, 그로 인한 혼란과 위기 발생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을 책임진 제1야당으로서 성숙자세로 정국안정과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불안을 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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