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9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주위 분들이 최근 우리 당에도 노크를 한다”며 “(국민의당에 온다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저녁 KBS라디오 ‘공감토론’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은 실패한 대통령이 됐고, 새누리당에 가서 박 대통령의 표로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반 총장도 한때는 새누리당 후보가 되려고 했지만, 이제는 친박(친박근혜) 후보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반 총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역시 지난 4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당이 완전히 버림받게 생겼는데 이런 당에 반 총장이 오겠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KBS라디오에서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내년 5~7월에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박 위원장 자신은 차기 대권이나 당권 중 하나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박 위원장은 이날 저녁 KBS라디오 ‘공감토론’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은 실패한 대통령이 됐고, 새누리당에 가서 박 대통령의 표로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반 총장도 한때는 새누리당 후보가 되려고 했지만, 이제는 친박(친박근혜) 후보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반 총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역시 지난 4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당이 완전히 버림받게 생겼는데 이런 당에 반 총장이 오겠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KBS라디오에서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내년 5~7월에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박 위원장 자신은 차기 대권이나 당권 중 하나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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