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병준 국무총리? 물타기…김기춘發 수습시나리오냐”

더민주 “김병준 국무총리? 물타기…김기춘發 수습시나리오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02 10:22
수정 2016-11-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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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신임 국무총리에 내정된 김병준 국민대 교수.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냈다. 2016.11.2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한 것을 두고 배후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꼽았다.

박홍근 더민주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김병준 국무총리? 물타기이고 김빼기”라면서 “김기춘발 수습시나리오가 그 정도입니까?”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어 “불난 민심에 기름만 붓네요. 참여정부 때 자신들이 부적격이라고 부총리 낙마시킨 인물을 총리로? 소가 배꼽 찾습니다”라면서 “김병준 씨! 누리지 못했던 당시 권력, 그리웠나요?”라고 말했다. 실제 참여정부 당시 한나라당은 논문 표절을 이유로 김 내정자를 교육부총리직에서 낙마시킨 바 있다.

이석현 의원 역시 새누리당을 향해 “야당한테 같이 거국내각 구성하자더니 조삼모사군요”라면서 “헌법상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의 2선후퇴없이 총리가 무슨 권한이 있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김병준 총리 시키면 야당들이 입 다물 줄 알았다면 큰 오산! 총리는 허수아비 되고 국민의 분노만 불타...”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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