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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하나재단 이사에 현성일·현인애…첫 탈북민 임명

남북하나재단 이사에 현성일·현인애…첫 탈북민 임명

입력 2016-11-01 07:12
업데이트 2016-11-0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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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의 남한 정착을 지원하는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하나재단 이사로 탈북민 2명이 처음으로 임명됐다.

1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하나재단 신규 이사로 탈북민인 현성일(57)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전문위원과 탈북민인 현인애(59)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출신인 박찬봉(60)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3명이 신규 임명됐다.

김일성대 영문과를 졸업한 현 수석전문위원은 잠비아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3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던 1996년 1월 탈북했다. 그는 현철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원수)의 조카이기도 하다.

현인애 객원연구위원은 김일성대 철학부를 졸업하고 함경북도 청진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다가 2004년에 탈북했다.

탈북민이 이사로 선임된 것은 2010년 남북하나재단이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남북하나재단 이사는 재단 이사장이 추천하고 통일부 장관이 임명한다.

11명의 재단 이사 중 이사장과 사무총장이 상근 임원이고, 9명은 비상근 임원이다. 이번에 새로 이사로 임명된 3명은 비상근 임원이다.

그동안 탈북단체들은 탈북민 3만명 시대를 앞두고 남북하나재단 이사진 중 일부를 탈북민으로 임명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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