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안종범 전 경제수석,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된다

안종범 전 경제수석,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된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11-01 14:59
업데이트 2016-11-01 14: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경제수석, 이란 경제외교 브리핑
경제수석, 이란 경제외교 브리핑 안종범 경제수석이 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란과의 경제외교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안 전 수석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과 청와대의 ‘연결고리’라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안 전 수석이 청와대 경제수석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대기업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대기업들로부터 800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강제 모금’하는 데 개입했다는 것이다.

앞서 정현식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 역시 안 전 수석과 최순실씨의 지시를 받아 SK에 80억원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전 수석은 관련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대포폰을 이용해 정 전 사무총장에게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기업들이 두 재단에 거액의 기금을 출연한 데에 안 전 수석이 배후로 작용했는지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안 전 수석의 자택과 청와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각종 자료 등을 확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