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최고위 발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왼쪽)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발언하고 있다. 2016.9.22 연합뉴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에 하나 본회의 표결을 강행함으로써 초래되는 이후의 정기국회 파행 사태에 대해서는 더민주가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는 제2야당인 국민의당조차 납득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더민주가 무슨 권능으로 농정전문가인 공직자를 해임 건의할 수 있느냐”면서 “엄정한 장관직을 주머니속 공깃돌처럼 다루는 더민주의 행태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더민주가 어버이연합 청문회, 세월호특별조사위 활동기간 연장 등을 얻어내기 위해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모양인데 이런 부당한 정치흥정과 압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23일 본회의 표결이 진행될 경우 이에 불참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