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더민주,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키로

더민주,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키로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21 09:11
업데이트 2016-09-21 09: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답변하는 김재수 장관
답변하는 김재수 장관 김재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9.5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21일 제출하기로 했다.

더민주는 지난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내일 제출하겠다”며 “국민의당 등 다른 야당 원내대표들과도 협의를 하겠다. 만일 합의가 안되면 더민주 단독으로라도 제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과 정의당 역시 찬동하는 분위기여서 이번 해임건의안은 야 3당이 공동으로 제출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야당이 21일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면 이는 22일 본회의에서 보고되고, 23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국무위원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해임건의안 통과를 위해서는 재적의원의 과반인 15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야 3당은 소속의원이 더민주가 121명, 국민의당이 38명, 정의당이 6명으로 총 165명에 달하는 만큼, 해임건의안이 무리 없이 가결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당 내에서는 해임건의안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변수가 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