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순방 첫 동행… 한·미 의원외교 성공적

여야 원내대표 순방 첫 동행… 한·미 의원외교 성공적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9-18 22:44
수정 2016-09-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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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첫 방미 성과는

美의회 지도자 만나 협력 논의
한·미 FTA, 동맹 강화 등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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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순방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 의장, 반 총장,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 원내대표와 우 원내대표는 18일 먼저 귀국했고 정 의장과 박 위원장은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국회의장실 제공
미국을 순방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 의장, 반 총장,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 원내대표와 우 원내대표는 18일 먼저 귀국했고 정 의장과 박 위원장은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국회의장실 제공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한·미 의원외교 활성화라는 성과를 이루며 6박 8일의 미국 순방을 마쳤다. 특히 처음으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정 의장 미국 순방에 동행, 방문 성과가 빛나게 했다.

정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미국 순방 기간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을 비롯해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과 만나 북핵 문제를 포함해 한·미 양국 의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다.

순방에 앞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를 둘러싼 이견으로 순방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으나 이번 방문단은 미국 의회로부터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완전 이행, 미군 철수 불가 등 한·미 공조를 약속받는 등 상당한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18일 먼저 귀국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북핵 위기 등으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 아주 의미 있는 의원외교를 성공적으로 펼쳤다”고 진단했다. 함께 귀국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미 의회지도자들이 미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한·미관계와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보증해 준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사드와 관련해 정 원내대표는 “미 의회지도자와 군사전문가들을 만나보니 사드 한반도 배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문제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사드 문제에 대해 여야 견해가 다르지만 한·미관계를 훼손할 정도의 논쟁은 아니라고 3당 원내대표가 얘기해 주니 미 의회 지도자들이 놀라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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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동네에 명품학교’, ‘님비(NIMBY)’, ‘장애인 차별’…. 성진학교 설립을 둘러싸고 황철규 서울시의원과 성동구 주민들에게 쏟아진 비난의 단어들이다. 일부 언론은 황 의원과 주민들이 성진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것처럼 몰아갔고, 서울시교육청은 “차질 없는 설립”을 내세우며 책임에서 한발 비켜선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황 의원은 “성진학교 설립을 결코 반대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대안을 제시해왔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서울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성진학교 설립 및 성수공고 부지 활용과 관련해 “성진학교 설립을 단 한 번도 반대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더 안전하고 적합한 부지를 찾자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성진학교는 발달·지체장애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학교이며, 지금까지 설립이 지연된 것은 교육청의 행정적 지연 때문일 뿐 주민 반대로 늦춰진 적은 단 하루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의원은 “성수동 일대에 아파트 가구만 1만 세대가 넘고, 새로 1만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나 인근 유일한 고등학교인 경일고가 도선고와 통합·이전하면 성수동에는 단 한 곳의 고등학교도 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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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6-09-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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