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문 전 대표는 최인호 최고위원, 김경수·김현권 의원 등과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를 찾아 전날 발생한 규모 5.1∼5.8 지진에 따른 비상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그는 “이번 지진으로 양산단층대가 활성단층일 가능성이 커졌다”며 “대한민국에서 이 지역이 지진에 취약한 곳이라는 게 증명된 만큼 원전단지로서 부적절할 수도 있다. 조속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월성·고리원전과 가까운 양산단층대는 경주∼양산∼부산에 이르는 단층이다.
이어 “지진 발생 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A급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근무했으나 인근 주민에게 안전조치는 없었다”며 “대응 매뉴얼을 보강해 주민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