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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여야 모두 강력 규탄

북한 핵실험, 여야 모두 강력 규탄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16-09-10 11:13
업데이트 2016-09-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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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실험> 북한 5차 핵실험 뉴스 보는 여행객들
<北핵실험> 북한 5차 핵실험 뉴스 보는 여행객들 여행객들이 9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강행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10일 북한 핵실험에 대해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며 정부와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이번 핵실험으로 핵보유국 지위 획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김정은의 강한 의지가 또 한 번 확인됐으며, 북한 핵무기의 실전배치 가능성도 커졌다”며 “북한의 핵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안보를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위급한 상황”이라며 “정치권은 더이상 안보문제를 두고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시도를 자제하고, 관계 당국이 신속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단합된 협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전 세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면서 “우리로서도 비상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즉각적이고도 강도 높은 국제사회의 응징이 절실하다”며 “정부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세계 평화를 위해서 유엔뿐만 아니라 주변국들과 협력을 통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공동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야권도 북한 핵실험을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 규정, 거듭 강력히 규탄하면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우리 당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초당적으로 정부와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라면서 “북한 핵실험의 위협 앞에서 상황의 유리함과 불리함을 따지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금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는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적절한 방안을 내놓길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국제적인 협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도발 행위”라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어떤 군사적인 행위도 일어나선 안 된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더 큰 고립을 자초하는 길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기 때문에 각 당이 위기관리를 위해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면서 “우리 당은 미사일과 핵이 아닌 대화와 협력이 한반도의 안정을 지키고 평화통일로 나가는 해법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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