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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추미애 “일본의 명분없는 10억엔 할머니들에 치욕”

한일 정상회담 추미애 “일본의 명분없는 10억엔 할머니들에 치욕”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08 13:57
업데이트 2016-09-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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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정대협 면담
추미애, 정대협 면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오른쪽) 등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6.9.8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명분 없는 10억엔은 할머니들에게 치욕적”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할머니들이 동의하지 않는 화해치유재단은 출범 자체가 심각한 모독이고 명예훼손”이라며 이같이 말한 뒤 “더민주는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일본총리가 박 대통령에게 소녀상 철거를 요구한 것과 관련 윤미향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는 “아베 총리 발언에 대해 박 대통령이 ‘소녀상은 철거될 수 없다. 피해자의 역사고 정부가 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명확히 이야기해야 함에도 대답을 회피한 건 합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조사든 청문회든 국감을 통해서라도 철저하게 합의의 진실과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합의 과정과 재단의 실체를 부각시켜, 재단의 활동을 정지하고 해체할 수 있는 내용을 국감에서 밝혀야 한다”며 “더민주가 야당과 협력해 위안부협상 합의 무효 국회 결의안을 신속히 채택해달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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