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유승민 ‘온라인 정치’ 재개...대권 플랜 가속도 붙나

유승민 ‘온라인 정치’ 재개...대권 플랜 가속도 붙나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6-06-01 11:38
업데이트 2016-06-01 11: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 의원 “몇달간 참 많은 일”...공천파동 소회 밝혀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1일 ‘온라인 정치’에 나섰다. 지난 2월 1일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을 때 글을 남긴 이후 4개월 만이다. 그의 대권 플랜에 가속도가 붙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유승민 페이스북
유승민 페이스북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인사 못드려 미안합니다”면서 “거리에서, 시장에서 페친 분들을 가끔씩 뵙긴 했습니다만, 사실 자주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저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지난 몇달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거든요”라고 썼다. 새누리당의 공천 파동에 따른 탈당 사태 등에 대한 소회를 밝힌 것이다.

이어 “어제 오랜만에 성균관대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경제위기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요”라고 운을 뗀 유 의원은 “제가 늘 주장해오던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 헌법가치를 말했습니다. 그리고 공화주의 철학에 기초한 보수혁명을 해야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라고 강의 내용을 소개한 뒤 1시간 44분 분량의 강의 동영상을 글과 함께 첨부했다.

유 의원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으로 여권 대선 주자의 판도가 요동치는 시점에 ‘강연 정치’에 이어 ‘온라인 정치’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정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강연 동영상을 남긴 것도 대권 워밍업의 일환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