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노동개혁법에 실업해결책 있어…파견법은 일석사조”

朴대통령 “노동개혁법에 실업해결책 있어…파견법은 일석사조”

입력 2016-04-26 18:07
수정 2016-04-26 18: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향적으로 국회에서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야당이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이슈화하면서 실업해결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 “노동개혁법에 다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사실 구조조정을 하면 구조조정에서 끝날 게 아니라 거기에서 파생되는 많은 실업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하는 게 구조조정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법에 대해선 “신산업, 투자가 막 일어나서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구조조정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근로자들이 재취업을 해 실업기간 동안에도 급여도 더 많이 받고 또 기간도 더 연장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그렇게 해서 많이 생기는 일자리로 가서 새롭게 인생을 개척하고 선순환적으로 돌아가는 건데 그게 안 되니까 그렇게 안타깝고 아쉬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구조조정이 큰 화두 아닌가. 정부로서는 몇 달 전부터 국회에다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빨리빨리 해갈 수 있는 기업활력제고법, 구조조정을 돕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을 좀 통과시켜 달라고 했는데 그게 좀 많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법 중에서 파견법을 자꾸 빼자고 그러는데 파견법이야말로 일석사조쯤 될 것”이라며 “왜냐하면 구조조정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그런 실업자들이 파견법을 통해서 빨리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그렇게 파견법만 통과되면 한 9만 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이런 부분은 전향적으로 국회 쪽에서 생각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