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천·남해·하동 경선 재실시…“여론조사기관 실수”

與 사천·남해·하동 경선 재실시…“여론조사기관 실수”

입력 2016-03-15 17:16
수정 2016-03-15 17: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두 기관이 350여명에 대해 중복조사…검찰에 수사 의뢰”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공관위)는 15일 여론조사 경선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경남 사천·남해·하동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다시 실시키로 했다.

공관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끼리 합의해서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여론조사를 하고, 진상을 조사키로 했다”면서 “여론 조사기관이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박 부총장은 “전화번호 3만개를 추출해서 A, B 기관이 나눴는데 한 샘플로 두 번 조사하고, 다른 샘플은 조사하지 않았다”면서 “그 바람에 350여명에 대해 중복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 부총장은 “후보들을 불러서 설명했고, 대략 모레(17일)쯤 다시 여론조사를 하기로 공관위가 결정했다”면서 “미진한 부분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는 현역인 여상규 의원,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