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日, 역사과오 잊지말고 위안부 합의 온전히 실천해야”

朴대통령 “日, 역사과오 잊지말고 위안부 합의 온전히 실천해야”

입력 2016-03-01 10:57
수정 2016-03-01 11: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1절 기념사…“역사 직시하는 가운데 한일관계 새 장 열어가야”“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과 실질적 지원에 최선다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도 역사의 과오를 잊지 말고, 이번 합의의 취지와 정신을 온전히 실천으로 옮겨서 미래 세대에 교훈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3·1절 기념사하는 박근혜 대통령
3·1절 기념사하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3·1절 만세삼창
3·1절 만세삼창 박근혜 대통령과 정의화 국회의장, 독립유공자 등 참석자들이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제9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서로 손을 잡고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일본측이 지난해말 타결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정신을 살려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자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피해자 할머니가 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집중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였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명예를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