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지율 40%대 회복, 국민의당 10%로 하락

새누리 지지율 40%대 회복, 국민의당 10%로 하락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2-19 15:32
수정 2016-02-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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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율이 한 달 만에 40%대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이 등장하면서 소폭 하락했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 따르면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은 42%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국민의당 창당 준비가 본격화한 지난달 셋째주에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한 뒤 최근까지 30%대 후반에 머물렀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달 셋째주 19%에서 넷째주 20%로 오른 뒤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3%에서 시작한 국민의당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10%로 떨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3%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46%로 2%포인트 하락했다. 나머지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대북·안보정책’(29%)‘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개성공단 가동중단‘(6%)도 거론됐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정책‘(14%), ’소통 미흡‘(11%), ’대북·안보정책‘(11%)을 이유로 들었다.
갤럽 측은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긍·부정률 자체 변동폭은 크지 않지만 평가 이유에서 양쪽 모두 ’대북·안보 정책‘이 크게 부각됐다”면서 “박 대통령의 대북 행보에 기존 지지층은 크게 호응했으나, 비(非)지지층은 그렇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연쇄도발에 대응해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한 것과 관련,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5%로,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33%)보다 많았다.
나머지 12%는 평가를 유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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