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불장난 무력화하겠다”…키리졸브훈련 최대규모

“김정은 불장난 무력화하겠다”…키리졸브훈련 최대규모

입력 2016-02-18 11:06
수정 2016-02-18 1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군 1만5천여명 참가…김정은 정권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유사시 북핵·미사일 ‘선제타격’ 작전계획 첫 적용

한국과 미국은 다음달 7일부터 시작하는 키 리졸브(KR) 연합훈련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해 북한 도발에 대응한 ‘무력시위’ 수준을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긴급 안보상황 점검 당정 협의회에서 키 리졸브훈련에 미군이 1만5천여 명 참가해 양적·질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 전투 항공여단과 해경 기동여단, 항공모함 강습단, 핵잠수함, 공중 급유기 등 장비와 병력이 대거 참여해 훈련 수준이 질적, 양적으로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해 키 리졸브훈련에 미군이 3천700여명 참가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1만1천여명이 더 증가한 것이다. 키 리졸브훈련에 한국군도 1만여명 참가했으나 올해는 대폭 늘릴 계획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올해 키 리졸브훈련과 독수리훈련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계획하는 것은 잇단 도발을 감행하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김정은 정권의 불장난을 한미가 언제라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군 병력과 장비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것 말고도 유사시 북한 핵과 미사일을 선제타격할 수 있는 작전계획도 처음 적용된다.

유사시 핵과 미사일에 대한 선제타격은 ‘작전계획 5015’와 ‘맞춤형 확장억제전략’, ‘4D계획’(탐지·교란·파괴·방어) 모두 가능하게 되어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번 키 리졸브훈련은 ‘작전계획 5015’를 처음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지난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합훈련에 작계 5015를 적용했지만 키 리졸브훈련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미는 연합훈련 기간 북한군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정찰수단을 증강하는 등 대북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사위성과 정찰기 등 정보수집 자산을 증강하고 한미 정보 분석 및 판단요원도 증강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휘소연습(CPX)인 키 리졸브훈련은 북한의 남침을 가정해 한반도 방위를 위한 증원전력 전개와 격퇴를 시나리오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한다.

이효원 서울시의원 “교사의 AI 활용에 대한 실태 파악 필요···중장기적인 지침 마련할 것”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1일 제332회 임시회 정책국 질의에서 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한 교육청 차원의 실태 조사 추진을 당부하고, 교육청만의 중장기적 가이드라인 등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주길 촉구했다. 지난달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에 교사들이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시 챗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교육부가 교사의 AI 활용과 관련해 기준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학생부 기재 내용에 대한 최종 책임은 교사에게 있다’고 명시함으로써 향후 AI 활용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 이 의원은 “AI 활용이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 됐음에도 아직 교육청은 교육 현장의 AI 활용 실태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사들이 교육 활동 시 AI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고 어떤 유형으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하다못해 설문조사를 통해서라도 종합적인 활용 실상을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AI 활용도가 높은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 AI 활용 능력이 뛰어난 교사와 그렇지 않은 교사에 따라 학생부에 기재되는 내용 격차가 클 수 있다”
thumbnail - 이효원 서울시의원 “교사의 AI 활용에 대한 실태 파악 필요···중장기적인 지침 마련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