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권 사전 확인제’ 전면 도입 추진… 항공안전·방역 총력전

‘탑승권 사전 확인제’ 전면 도입 추진… 항공안전·방역 총력전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6-02-12 22:44
수정 2016-02-1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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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인천공항 현장 협의회

출발공항 발권 전 인적사항 확인
위험인물 차단 장치 제도화 모색


정부와 새누리당은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위험인물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항공기 탑승자 정보 사전확인 제도’를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인천공항의 안전, 방역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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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안전 점검 나선 당정
인천공항 안전 점검 나선 당정 김무성(왼쪽)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공항 안전 및 방역 대책 당정협의회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 검역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김 대표 뒤쪽은 김정훈(왼쪽부터) 정책위의장, 안상수 인천시당위원장.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이날 협의회는 지난달 인천공항에서 수하물 대량 연착 사태가 일어나고 불법 입국자가 잇달아 발생, 폭발물 의심 물체까지 발견된 가운데, 최근엔 남미와 동남아시아를 휩쓴 지카 바이러스의 중국인 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열리게 됐다.

당정이 전면 도입을 추진하기로 한 탑승자 정보 사전확인 제도는 출발지 공항에서 탑승권을 발권하기 전에 탑승자의 인적 사항을 받아 발권 가능 여부를 사전에 통보하는 제도로 국내 일부 공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당정은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2012대의 폐쇄회로(CC)TV를 디지털 방식의 지능형 CCTV로 전량 교체하고 보안 근무자를 증원하기로 했다. 난민을 가장한 위험인물의 입국·체류를 막기 위해 이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출입국관리법 개정을 추진해 외국 국적 동포를 포함한 외국인의 지문 정보를 수집·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항공 관련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보안과 안전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당정은 검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행동 수칙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 김무성 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국회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 정부에서 이창재 법무부 차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회의에서 “북한이 외부 테러단체와 연계해 테러를 모의할 경우 테러방지법이 없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테러방지법이 ‘안보불감증 세력’으로 보이는 야당의 반대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어이없고 개탄스러운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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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강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완공식 축사 및 시설점검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6-02-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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