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NLL침범 의도적”…군 경계강화 주문

여야 “北 NLL침범 의도적”…군 경계강화 주문

입력 2016-02-08 14:46
업데이트 2016-02-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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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하루 만인 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자 이를 의도적 도발로 규정하고 군의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북한군이 서해 NLL까지 침범하는 도발을 감행한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에 즈음해 연속적으로 도발하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군은 원점 타격의 분명한 의지와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도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안보 협력, 국제 사회와의 공조 외교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군은 만반의 경계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의당 최원식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의 NLL 침범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남북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우리 군의 경계태세를 떠보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이런 책동은 국제사회로부터 지지받지 못할 것이며 국제 제재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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