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 영토 일시에 없앨 수소탄 터뜨릴 기세 충만”

北 “미국 영토 일시에 없앨 수소탄 터뜨릴 기세 충만”

입력 2016-01-12 16:16
수정 2016-01-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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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다종의 핵탄 운반할 수 있는 타격수단 보유” 주장

북한이 12일 ‘미국 영토를 한꺼번에 없앨 수 있는 수소폭탄을 보유하고 있다’ 취지의 강렬한 표현을 동원해 미국을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는 소형화, 표준화, 규격화된 탄도로켓장착용 수소탄까지 완전무결하게 장비하게 되었으며 다종의 핵탄들을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제한없이 운반할 수 있는 최첨단 타격수단들을 갖추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삶의 요람이고 행복의 보금자리인 공화국을 한사코 압살해보려고 덤벼드는 미국의 땅덩어리 전체를 일시에 없애버릴 수 있는 몇백 kt, Mt급 수소탄도 연거푸 터뜨릴 기세에 충만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6일의 제4차 핵실험 이후 ‘수소탄 시험’이 완전 성공했다면서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당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실험이 3차 핵실험 당시의 기술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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