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문제 해결하고 기득권에 맞서는 ‘개혁적 국민정당’”
새정치민주연합에 대적할 야권 신당을 추진하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오는 18일 창당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천 의원은 오는 18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 추진위원과 전국에서 모인 창당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가칭 ‘개혁적 국민정당’을 만들어 나아갈 추진위원장과 추진위원을 공개하고 창당 비전과 일정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천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개혁적 국민정당은 다수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형태의 기득권에 결연히 맞서는 강한 정당, ‘기본이 채워지는 삶’의 실현을 최우선적 과제로 여기는 정당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또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혁신경제의 실현을 추구하는 정당, 확고한 개혁적 가치와 노선을 추구하는 정당, 국민을 섬기고 민심을 받드는 정당, 청년이 주축이 되는 활력 넘치는 정당, 당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애초 추진위원회를 10월에 발족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역사교과서 문제가 불거지는 바람에 신당 추진 일정을 조금 미룬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도 창당을 함께할 추진위원들의 면면을 소개하지 않은 탓에 천 의원이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창당작업이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