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구 획정 협상, 오늘이 데드라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은 ‘피와 땀을 바칠 테니 일터를 달라’고 절박하게 호소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깊이 새겨들어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이날 예정된 여야 원내 지도부 ‘3+3 회동’을 언급, “정기국회가 한 달밖에 안 남은 만큼 더 머뭇거리거나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3+3 회동에서 노동 개혁 관련 5개 법안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등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합의해 국민과 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3+3회동에는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각각 참석한다.
원 원내대표는 전날 밤 여야 수뇌부가 만나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고도 전혀 접점을 찾지 못한 점을 거론, “획정 시한까지 사실상 하루가 남아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결론을 내야 하는 데드라인”이라며 “농어촌 인구 감소를 고려하면 농어촌 주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통로를 확보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