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아베 총리 방한 때 장미 다발 보내”

“박 대통령, 아베 총리 방한 때 장미 다발 보내”

입력 2015-11-06 09:14
업데이트 2015-11-06 09: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사히신문 “신뢰 구축하려고 마음 쓴 것”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장미꽃 다발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이달 1일 한국을 방문해 머문 객실에 박 대통령 명의의 붉은 장미꽃 다발이 배달됐다고 복수의 한일 관계 소식통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한일 정상 사이의 신뢰 구축을 위해 마음을 쓴 것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아베 총리가 서울 공항에 도착했을 때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영접한 것도 실무방문인 것을 고려하면 관례보다 격을 올린 것이라고 아사히는 평가했다.

이 신문은 비슷한 시기에 한국을 공식 방문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실무 방문한 아베 총리를 대접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었기는 하지만, 한국 측은 한일 정상회담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기로 약속해 100분 가까이 회담이 이어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