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서울 여행체재비 하루 438달러…세계 13위”

박대출 “서울 여행체재비 하루 438달러…세계 13위”

입력 2015-09-29 14:48
업데이트 2015-09-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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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선 세번째…세계 100대도시 하루 평균 351달러

서울을 방문한 여행객이 하루 생활하는 데 들어가는 체재비가 꾸준히 상승해 올해는 세계에서 13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이 29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세계 100대 도시 여행객 평균 체재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하루 체재비는 438달러(호텔 310달러, 식비 128달러)로 세계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100대 도시 평균 351달러보다 87달러 많은 액수이고,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일본 도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지난 5년간 서울의 하루 체제비는 2010년 337달러(50위), 2011년 332달러(58위), 2012년 399달러(32위), 2013년 411달러(27위), 지난해 426달러(25위)로 매년 올랐다.

반면 100대 도시 평균 체제비는 지난해 368달러에서 올해는 351달러로 오히려 17달러 감소했다.

가장 체제비가 비싼 도시는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1천325달러)였고, 2위는 영국 런던(576달러), 3위 홍콩(529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외래 관광객 2천만 명 달성을 위해서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외국인이 고비용을 주고서라도 우리나라를 찾아올 수 있도록 관광 프로그램과 상품, 호텔과 음식 등 서비스의 고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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