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 톈진항 폭발사고로 한국인 총 5명 부상”

외교부 “中 톈진항 폭발사고로 한국인 총 5명 부상”

입력 2015-08-21 14:31
업데이트 2015-08-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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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天津)항에서 지난 12일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로 부상을 입은 한국인은 현재까지 총 5명으로 파악됐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사고로) 한국인 5명이 부상해 이 가운데 4명이 퇴원하고 1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날 말했다.

이들은 폭발시 유리 파편에 찰과상을 입거나 가구에 부딪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폭발사고 발생지 인근에 거주하는 한국인 가구 31곳이 창틀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직·간접적 피해를 본 한국 투자기업은 10곳으로 파악됐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중국 당국이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한 사고 지점 3km 반경에 거주하거나 아파트가 파손된 한국인 21개 가구는 톈진 한인회가 한 호텔에 마련한 임시 숙소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주중 한국대사관은 현지에 대응팀을 급파해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중국 외교부 영사국과 톈진시 외사판공실 등 관계기관을 접촉해 피해 국민과 기업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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