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심사자문위, 심학봉 징계안 심의 착수

국회 윤리심사자문위, 심학봉 징계안 심의 착수

입력 2015-08-20 07:02
수정 2015-08-20 07: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20일 첫 회의를 열어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의 징계안 심의에 착수한다.

이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난 13일 전체회의에서 심 의원 징계요구안을 상정한 뒤 자문위에 30일 이내인 다음 달 11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애초 자문위 첫 회의는 내달 초에 열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자문위는 사안의 심각성과 악화된 여론을 감안해 예상보다 신속하게 첫 회의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무소속 박기춘 의원에 이어 새누리당 김태원·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의 자녀 취업 특혜 의혹까지 잇따르며 국회의원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오르자 윤리특위도 심 의원 징계안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자문위가 징계 의견을 내놓으면 윤리특위는 다시 이를 징계심사소위로 넘겨 검토하고, 전체회의에서 징계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한 뒤 본회의로 넘겨 심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최종 확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