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0일 국회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북한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임금 인상 대책을 논의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협의에 들어가기 전 인사말을 통해 “북한이 일방적으로 약속된 절차를 지키지 않아 정부도 당혹스럽다”며 “정치권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측은 2013년 개성공단 폐쇄 사태의 재연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03-21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