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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靑개편은 최악 인사참사…총리후보엔 기대”

문희상 “靑개편은 최악 인사참사…총리후보엔 기대”

입력 2015-01-26 09:49
업데이트 2015-01-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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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이번 청와대 개편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최악의 인사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인사참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국민이 제기한 인적 쇄신의 근본 원인은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에 있었음에도 대통령은 국민이 지목한 의혹의 중심인 김기춘 실장과 문고리 권력 3인방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번에도 국민 목소리는 여지없이 무시됐다”며 “사퇴없는 조직개편, 이름만 바꾼 수석실, 수석과 중복된 역할의 특보단 신설, 이걸 인적쇄신이라 생각하는 국민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오히려 왜 새누리당 정권은 세월호 참사든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이든 책임지는 사람이 없느냐고 한다”면서 “이번 인사 개편이 국민의 질문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이라면 분명한 오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에 대해선 “그동안 새누리당 원내대표로서 주례회동 정례화, 각종 현안에 대해 야당과 소통했다는 점에 있어 기대가 크다”고 호평했다.

문 위원장은 총리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국민이 요구하는 책임총리로서의 자질 검증은 제1야당의 분명한 역할”이라며 “만전을 기해 한 치의 오차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가 자랑하는 지난 2년의 성과를 국민은 체감하지 못한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전면 인적쇄신, 국정운영 기조 대전환으로 바닥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정부가 전업주부의 불필요한 어린이집 이용을 줄이려는 데 대해 “무상보육 폐기 선언, 여성 차별 선언으로 규정한다”며 “열악한 보육환경 개선이라는 정공법을 놔두고 꼼수만 부려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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