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호 정부 합동대책회의… “수색구조 신속 진행노력”

오룡호 정부 합동대책회의… “수색구조 신속 진행노력”

입력 2014-12-02 00:00
수정 2014-12-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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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상상황 좋지 않아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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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는 어디에? 오룡501호 수색상황 설명
실종자는 어디에? 오룡501호 수색상황 설명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주 인근 서베링해에서 선원 등 60명을 태운 1천753t급 명태잡이 트롤선인 ’오룡501호’가 침몰한 지 하루가 지난 2일 오전.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사조산업 부산본부에서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가 밤새 수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1일 러시아 베링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나라 명태잡이 어선 ‘501오룡호’의 침몰 사고와 관련, ‘구조 및 사후 수습을 위한 정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선원 구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이 주재한 대책회의에는 해양수산부와 국민안전처 등 관련 부처 실무인사가 참여했다.

이 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현지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서 수색 구조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면서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직원들을 포함해 현장에서 신속한 초동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는 정부가 해양 안전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나서 발생한 해외에서의 선박사고”라면서 “최대한 수색과 구조작업이 신속히 진행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간에도 협조를 긴밀히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는 사고 발생 직후 대책반을 설치하고 서울 및 현지의 외교 채널을 통해 러시아와 미국 등 관련 국가에 수색과 구조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우리나라 국적의 어선 ‘501오룡호’(1천753t 규모)는 1일 오후 러시아 베링해에서 기상 악화 속에 좌초했다. 60명의 전체 승선 인원 중 11명이 한국 국적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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