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野 “MB 측근들이 협의회 만들어 자원외교 주도”

野 “MB 측근들이 협의회 만들어 자원외교 주도”

입력 2014-11-24 00:00
업데이트 2014-11-24 13: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정치민주연합 ‘해외자원개발 국부유출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노영민)는 24일 “이명박 정부가 출범 직후부터 ‘에너지협력외교지원협의회’를 설치해 자원외교를 주관했다”고 주장했다.

노영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무총리실의 문서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과 측근들이 자원외교 전반을 조직적으로 주도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 위원장은 “이 협의회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총리실 차장과 각 부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18회 회의를 개최했다”며 “회의에서는 VIP 자원외교 사전조사와 후속조치, 신규사업 발굴, UAE 원전수출, 셰일가스 개발 등 굵직한 자원정책 전반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된 VIP 자원외교 45건 MOU 중 26건을 이 협의회가 추진했지만, 이 가운데 현재까지 진행 중인 사업은 남아공 잔드콥스 희토류 사업과 우즈베키스탄 서페르가나 탐사사업 뿐이라고 설명했다.

노 위원장은 “결국 MB정부 실세들이 자원외교를 주도하고 비참한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떳떳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