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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연내 개헌특위 구성해야, 김무성 화답바라”

문희상 “연내 개헌특위 구성해야, 김무성 화답바라”

입력 2014-11-03 00:00
업데이트 2014-11-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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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3법 타결, 상생정치 위해 한걸음 나아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금년 내에 개헌특위를 구성해야 한다. 이번 골든타임을 놓치면 낡은 권력 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이 어렵다”며 “이른 시일내 김무성 대표가 화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대타협 기구의 출범과 국회 정개특위 가동, 4대강·자원외교·방산 비리 국정조사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 김 대표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또 지난달 31일 세월호 3법이 타결된데 대해 “우리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약속은 신의와 성실로 지켜야 한다”며 “약속을 지킨 것은 국민 신뢰회복의 첫걸음”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모두에게 100% 완벽한 협상결과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여야가 조금씩 양보해 타결됐다는 건 우리 국회가 상생정치를 위해 한걸음 나아갔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협상을 계기로 앞으로 대화와 타협의 여야 관계가 관례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위원장은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무산과 관련, “삐라도 관리 못하는 우리 정부, 삐라 때문에 대화를 못하겠다는 북한 당국 모두 패자”라며 “이런 결과를 예상하고도 수수방관해온 정부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대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 성의있게 나오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북측에 대해서도 “삐라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대화에 적극 응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검찰이 최근 입법 로비 의혹을 받는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압수수색한데 대해 “누가 봐도 명백한 야당탄압”이라며 “검찰은 야당탄압하는 편파 기획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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