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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미래세대 위한 황금저축이라 생각해 달라”

김무성 “미래세대 위한 황금저축이라 생각해 달라”

입력 2014-11-03 00:00
업데이트 2014-11-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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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에 한번 이상 현장찾는다는 각오로 발로 뛰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예산안 처리시한을 맞추는 것이 경제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살리는 길”이라며 새해 예산안을 내달 2일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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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3법이 매듭지어진 만큼 세월호후속대책·민생경제 법안처리·예산안 심사 등 세월호에 막혀 풀지못한 많은 현안을 잘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법정시한인 12월2일까지 예산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정부가 1월1일부터 경제살리기 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하게 국회가 도와줘야 한다”면서 “경제활성화법안도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월호 3법 협상타결로 법적 기반이 만들어진만큼 국민 모두가 원하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안전대책 수립 등 후속대책 추진에 온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공무원과 교원들이 지난 1일 대규모 집회를 가진 데 대해 “공무원 여러분의 분노·억울함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 미래세대 후손에게 엄청난 빚과 고통을 안겨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의 고통분담이 미래세대를 위한 황금저축이라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며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고 정부와 함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 정책도 반드시 만들겠다”며 공무원의 연금개혁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김 대표는 4일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임을 소개한 뒤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답을 찾겠다”며 “1주에 한 번이상 현장을 찾는다는 각오로 직접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제활성화법 통과가 안 되면 지도부는 물러나야 한다’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에 대해 “(김 최고위원이) 경제입법의 절박성 알린 것은 당과 나라 위한 충정에서 나온 옳은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퇴선언을 철회하고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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